놀러가기

대현 유스호스텔(경주 산내)

비켜줄레 2009. 2. 2. 00:58

2009년 1월31일 ~ 2월1일 대현유스호스텔

 

1월달 마지막주 캠핑은 따뜻한 온수가 나오는 대현유스호스텔로 정하고 출발 합니다.

성아가 다니는 태권도학원의 승급심사가 끝나자마자 오전11시에 네비의 친절한

길안내로 경주를 지나 건천IC까지 갔다 다시 산내로 돌아서 옵니다.

텐트치고 나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면하고, 여유를 찾았습니다.

 

 

산내 국민청소년수련원도 안 가본 비켜줄래는 네비양이 시키는 대로

가까운길을 놔두고 돌아왔기에 이 간판이 무지 반갑습니다.

 

 

컵라면으로 허기를 면한 후 성아와 정아도 복잡한 도심을 벗어났기에 마냥 좋아 합니다.

사실은 아빠가 더 좋은데... 

 

 

우리집 오바쟁이, 뻔순이, 돼지...

 

 

가운데 치우님 차 보이시죠!!!

2주후에 있을 오캠의 부캠 때문에 사전답사 차 오셨더군요.  

 

 

한쪽으로 늘언제나님의 트레일러가 보입니다.

 

 

왼쪽에 있는 벨텐트의 주인이 오캠의 4호 다이아몬드 캠퍼이신 무달님 입니다.

치우님외 주변분들과 낮시간부터 달리시는 자리에 진토닉 한잔 얻어 먹었습니다.

 

 

오른쪽에 게르빌은 오캠의 BBBB님, 중앙에 버팔로 리빙쉘3에 확장한 텐트가 유리사랑님

유리사랑님은 베르나에 저 많은 장비가 다 실리더군요. 테트리스 신공이 가히 무림제일 고수임에

틀림 없습니다.

 

 

비켜줄래가 캠핑장에서 유일하게 만드는 요리를 오랜만에 합니다.

스노우피크의 트라 머라 카는 것과 비슷한 국산 제품으로 토스트를...

 

 

토스트 속을 나름 신경써서 알차게 챙겨 넣었습니다.

많은 양을 하진 않았지만 주변분들과 같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밤이 찾아 왔습니다. 그렇게 춥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이번에도 군밤은 어김없이 난로위에서 구워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고구마는 안 구워 먹고, 밤으로...

 

 

우리집 오바쟁이는 추워서 샤워장 못 간데서, 설겆이 가방에 따뜻한물 한통 받아와서

텐트안에서 해결 합니다.

 

 

아내가 들어가서 아이들을 재우고 있습니다.

이너텐트 문을 활짝 열고 자기엔 이상해서, 모기장만 닫고 잡니다.

 

 

아이들을 재우고서, 간단한 안주로 아내와 맥주 한잔 합니다.

 

 

오늘은 814모터 보일러로 뜨끈뜨끈한 바닥을 만들어 봅니다. 

 

 

일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래도 윗지방이라고 약간 쌀쌀합니다.

서리도 내려 앉은것이...

 

 

언제나 아침은 내복만 입고서 먹습니다.

 

 

아침밥을 먹고서는 샤워장에서 깨끗히 씻고 하루를 시작 합니다.

 

 

순간온수보일러!!!

정말 고마운 녀석임에 틀림 없습니다. 기름기 많은 그릇들 설겆이 할때도

설겆이 바구니에 물한통 받아서 씻으면 깨끗하게, 저녁에도 따로 물을 끓이지 않아도 깨끗이

씻을수 있는, 비켜줄래가 캠핑장에서 처음으로 발을 씻고 자게끔 만든 녀석.

 

 

점심은 떡뽁이로 대신 합니다.

요것도 이웃들과 나누어 먹었구요.

 

 

정아는 떡뽁이에 든 떡을 더 좋아 합니다.

 

 

입가심으로 달고나 하나씩 먹어주는 것두 잃어 버리지 않고, 꼭 챙겨 먹었습니다. 

 

 

짐 정리 다 하구서 한바퀴 돌아 봅니다.

 

 

대현유스호스텔로 캠핑장소를 정했던 가장 큰 이유가 온수가 나온다는 것 이었는데, 온수 뿐만 아니라

바닥에 깔린 파쇄석도 좋았고, 비교적 부산에서 가깝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물론 전기사용도 불편함 없이 했구요.

연구소 회원 분들과 같이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다음엔 함께 해요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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