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계 야영장
금요일 저녁 회사 퇴근 후 19시10분경 짐을 꾸려 벽계 야영장으로 출발한다. 워낙에 내가 '길치' 이지만 네비를 믿고 겁 없이 나섰다.
물론 벽계에선 초보캠퍼를 이끌어 주실 '겨울나그네' 님이 계시기에 그다지 걱정은 안된다.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식사를 하고 20시10분경 벽계에 도착 했다. 네비가 없었으면 나같은 '길치' 는 못 찾아 오겠다.
야영장을 돌아 보아도 '겨울나그네' 님이 안 보이시길래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이제서야 출발 하신다다. 윽~~ 형님 만 믿고 출발했는데...
일단 스크린부터 설치하고, 이것저것 짐을 풀고 불도 피우고 밥도 먹고 나니 나그네 형님이 카메라맨을 대동하고 나타 나셧다. 만나서 인사도 하고 인터뷰(?) 도 얼떨결에 해 버렸다. 주목적은 벽계야영장의 물놀이였는데, 비는 거의 안 왔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물놀이는 하질 못해 아쉬웠다. 1박2일의 일정을 소화하고 작별인사를 하러 가려니 '겨울나그네' 형님이 둘러보러 오셨다. 오신김에 작별인사를 드리고 야영장을 나서 19시경에 집에 도착했다.
평상시 취침시간은 저녁8시 현재시간 9시이후(졸린 눈...)
역쉬나 잠이 와서..
잠이 와도 먹을건 먹고 자야지~~
꼬치구이에 쓸 재료에 칼집 넣기
불을 피우니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불도 피웠고 아내와 대화의 장을...
......
물놀이 계획은 펑크나고, 그물침대 놀이로..
.....
스크린안에 4~5인용 텐트 추가요~~결로가 일체 없더군요.
바람에만 좀 강한 모습을 보여 줬으면...(너는 내 운명... 안버릴께 오빠 믿지)
초보 캠퍼의 한계(그물침대놀이로 1시간 때우기)
화로에 넣어 두었던 고구마
정아도 고구마 하나
'겨울 나그네' 님 외에도 몇분의 회원님들을 만났지만 안면기억장애에 건망증까지 심해서 닉을 기억 못 합니다. 미안합니다.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