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펼친 리오그란데
2008년 9월 26일~28일 표충사 야영장
뿌리치기 힘든 공짜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표충사에서 2007년 주력 텐트였던 '리오'를 펼쳤습니다.
리빙쉘의 A/S 때문에 돔텐트만으로 버티기에는 쌀쌀한 날씨이고,
거실텐트가 있어야 겠기에 2008년 캠핑 시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리오로
9월 넷째주 캠핑을 나가 봅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펙은 6개만... 설치가 넘 빨라요
날씨가 추워서 인지... 우리집 포함 다녀가신 분들은 총 10팀
한달전만 해도 사람들로 엄청나게 붐비던 곳이
기온이 떨어지니(토요일 최저기온 섭씨11도) 한적 합니다.
아침밥 챙겨 먹고 표충사 부터 둘러 봅니다.
팔상전 입니다. 설명은 아래에 사진을 보시면...
4월 초파일은 절에 가서 등도 달고, 교회에서는 '세례'도 받았고, 한때는
성당도 다녔고... 제 종교관이 좀 복잡합니다.
아내는 물론 불교를 믿습니다.
아내랑 연애 할때는 저런것두 했었는데, 이제는 유치해서 안합니다.
아이들은 좋아 하네요.
사천왕문의 계단이 꽤 긴데, 이번 게임의 승자는???
둘째딸 정아가 1위를 하고 여유있게 쉬고 있습니다.
이번엔 책을 1권이상씩 읽었습니다. 저만 빼고...
점심식사 후에는 밀양댐 으로...
제 기준으로 볼만한게 없어서 사진은 2장으로 끝
제가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고 항상 느끼게 하는 존재들 입니다.
이젠 서서히 일상으로 복귀 해야 할 시간입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제가 좋아서 시작한 캠핑인데, 아이들도 좋아 해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아내는 캠핑이 여러모로 불편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 하니 이젠 적응이 된 듯 합니다.
10월 달엔 어디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