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즐긴 가족캠핑
2008년 12월 12일 ~ 15일 언양 자연농원
뜻(?) 하지 않게 오랜만에 오붓한 가족캠핑을 즐기고 왔습니다.
가까운곳에 위치해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안 가보았던 자연농원으로...
부산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처음으로 찾아간 자연농원에서
우리가족의 별장을 짖고, 2박3일간 소중한 인연도 만들고
아이들과 푹~~ 쉬었다 온 캠핑 이었습니다.
I.G.T를 펼치면 아이들은 멀티펑션을 차지하고는 그쪽은 손도
못대게 합니다.
공부하는건 아니고 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삼겹살을 구워 먹었습니다.
요즘은 화롯불에 안 굽고, 걍 후라이팬에 굽습니다.
여전히 노느라 바쁩니다.
금요일 저녁 식단 입니다. 삼겹살에 김치...
과자처럼 바삭하게 구워 먹는게 우리가족의 식성입니다.
후식으로 태서에 밤을 조금 구웠습니다. 아이들이 넘 좋아해요.
맛도 너무 좋던데...
공부하는거 아닌거 확인 하세요.
토요일밤은 간만에 불장난을 위해 나무를 주워 왔습니다.
주변에 넘어진 나무들이 많아서 쉽게 구했습니다.
I.G.T 로 바뀌니 텐트내부가 엄청 넓어 졌습니다.
이웃 캠퍼들과 나누어 먹기위해 김치전을 준비 합니다.
우리가족만 있음에 막 널어 놓고 있습니다.
성아랑, 정아도 둘이서 자~알 놉니다.
이웃들과 나누어 먹을 김치전 완성!!!
역 쉬! 아내가 해주는건 다 맛있습니다.
성아가 이젠 아빠사진도 찍어 주네요. 고맙다 큰딸아~~~
김치전을 먹고 나서 간식으로 달고나 하나씩 먹습니다.
상판에 설탕 뿌리고 바로 눌러 줍니다.
태서 윗 커버를 열어주고 둘러앉아 국자를 들이 밉니다.
가스불은 설탕이 타지만 난로에서는 타지 않고 잘 됩니다.
요건 성아꺼~~~
해가 지고 화롯대에 장작불을 피워 봅니다.
드디어 아내까지 우리 네식구 화롯대에 모여 앉았습니다.
삼각대로 간만에 가족사진도 찍어보고...
아이들은 포도 쥬스로
아내와 전 맥주로
김치전이 이어준 인연으로 마주 앉았습니다.
두분이서 준비없이 왔다 김치전 얻어 먹는 바람에,
가까운 마트에 가셔서 갈비에 우럭에 많이 사오셔서, 오히려 미안 했습니다.
비켜줄래는 또 오뎅탕을 준비해서 마주 앉았습니다.
오붓하게 즐긴 가족캠핑이 좋았고, 좋은 인연을 맺었던 인연캠핑도 좋았고
머 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캠핑 이었습니다.
이제 몇일 남지 않은 2008년도,송년캠핑으로 알차게 마무리 하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