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기

가족 캠핑(벽계 야영장)

비켜줄레 2009. 5. 5. 23:27

2009년 5월3 ~ 5일 벽계야영장

 

오랜만에 성아와 정아의 큰아빠네 식구와 같이 캠핑을 갑니다.

오캠준비가 안되어 있는 큰아빠네 식구와 같이 가는거라 비교적 조건이 좋은

벽계에 방갈로를 예약하고 일요일 오전에 출발 합니다.

토요일 벽계는 텐트 칠 만한 장소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었다는데,

일요일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방갈로 앞에 리빙쉘을 쳤습니다.

타프도 바람막이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뒷산에 가서 저녁에 쓸 장작도 구해다 놓고, 밤을 기다려 봅니다.

 

 

여덟식구가 방갈로에서 자고 나머진 리빙쉘에서 다 해결 합니다.

 

 

IGT 에 멀티를 붙히고, 안쓰던 옥션표 의자까지 챙겨서 여덟식구에 맞게...

 

 

저녁엔 미리 준비한 여러가지의 불꽃놀이로 아이들 기분도 맞춰주고 

 

 

 

약간의 불장난도 곁들이면서... 일찍 취침에 들었습니다.

 

 

담날 아침엔 감자도 구워서 아이들 하나씩 먹이고

 

 

정아도 왠일로 잘 먹습니다.

 

 

 

아침밥 먹고서는 물장난 하러 갑니다. 물에 들어가라고 그랬습니다.

들어가지 말란다고, 안 들어갈 아이들이 아님을 알기에...

 

 

 

 

전구지 찌짐으로 간식을 해결 합니다.

 

 

약간의 휴식을 가집니다.

 

 

벽계에 자주 왔어도 한우산 정상에 가긴 이번이 처음 입니다.

철죽축제를 앞두고 있기에 꽃구경 삼아 올라 갔습니다.

 

 

 

 

 

철쭉이 온 산에 흐드러지게 핀건 아니고, 산책로를 조성한 길 따라 쭈 ~~~ 욱 피었습니다.

 

 

 

엄마랑 기념 촬영도 하고

 

 

망원경으로 경치 감상도 하고

 

 

가족사진도 찍습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가족사진 가져오라는 주문이 많아서 미리 준비 합니다.

 

 

 

아이들 젖은 옷가지들은 따가운 햇볕에 잘 말라 갑니다.

 

 

철수 당일날 아침은 김밥으로 해결 합니다.

 

 

한쪽에선 말고, 한쪽에선 먹고...

 

 

리빙쉘도 오랜만에 뒤집기로 뽀송뽀송하게 말려 봅니다.

 

 

정아의 밝은 표정을 보니 이번 캠핑이 즐거웠음이 틀림 없습니다.

 

 

방갈로 사용이 오히려 장비를 바리바리 챙겨 가는것 보단,

오캠준비가 안 되어있는 가족과의 캠핑 시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덕분에 우리가족도 결로 없는 따뜻한 방에서 잘 잤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