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이들의 큰아빠,큰엄마 사촌들과 함께 오후 3시에 집을나서 20분만에 '구덕청소년야영장'엘 들어갔다. 작년8월 덕유대 이후 근 1년만에 캠핑이다.
우리네식구만 간 캠핑땐 짐이 별루 없었는데, 큰아빠네 잠자리까지 짐이 장난이 아니다. 특히나 다음 까페 '캠핑하는 사람들' 을 알고나서는(2006년8월경 가입) 키친테이블에 야전침대, 식탁용테이블, 타프(제껀 버*로의 그늘막) 휴~~~ 아는게 병이다.
왜 이게 필요하냐? 머가 그렇게 비싸냐? 는 아내의 바가지는 늘어만 가고 겨우내 이것저것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우째우째 기본장비는 마련하고, 출전날짜만 손꼽아 기다리다 아내의 허락으로 가까운 구덕야영장으로 출발~~~~
영호남 회원님의 비추캠핑장인데는 이유가 있었다.
캠핑의 꽃인 모닥불을 피울수 없다는것, 주차장에서 야영장까지 먼거리는 아니지만 짐을 날라야 한다는것들이 날 슬프게 했다.
어쨋든 올해 첫캠핑은 아이들의 열렬한 앵콜(?)속에 진행 및 마무리 되었으니 조만간 또 캠핑을 갈수있으리라...
우리 네식구 딸만 둘입니다.(사내아이는 조카)
일단 집한채를 지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
집두채를 지었습니다.
불을 못 피우는 관계로 닭꼬치로 아이들의 입을 즐겁게..
뒤집어가며 익혀 줍니다.
이슬을 피하기 위해 그늘막을 설치하고...(타프 아닙니다.)
자세 안 나옵니다.(눈팅만으로 배우고 이날 첨 쳐보는 물건입니다.)
야침에서 장난도 치고..(왜 미군용을 강추 하시는지 알았습니다.)
으~~~(옥션표의 쏙쓰림)
어김없이 또 다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도라도란 이야기꽃도 피우고...(구라는 없었습니다.)
흙장난도 마음대로 하고...(캠핑장은 아이들의 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