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24일 ~ 26일 표충사 야영장
7월 넷째주 캠핑은 운문사로 계획하고,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비가 계속 옵니다. 우중캠핑 그까이꺼 겁은 안 나지만
운문사의 질퍽할(?) 바닥은 조금 꺼려 집니다.
애초에 약속 되어있던 캠우 '약수터' 님에게 연락하여 장소를 급 변경 합니다.
비가 와도 물빠짐이 좋고, 가까워서 좋고, 공짜라서 더욱 좋은 표충사로 가기로...
그런데,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김형사 캠핑카페' 의 캠우님들이 표충사에
거의(?) 다 모였습니다.
'절대 의도된 만남이 아님을 밝혀 드립니다.'
비켜줄래네 집
똘똘이아빠님 집
약수터님 집
따우빠빠님 집
당일치기로 오신 아빠샘, 엄마샘님
토요일 오후에 오셔서 와우만 셋팅하신 우리땅님
2~3년전에 옥션에서 구매하고 딱 2번 사용한 투룸텐트로 잠자리를 구성하고,
케리님 바람막이로 입구쪽을 막아, 최대한 프라이버시를 담보 했습니다.
캠우님들의 입을 즐겁게 해 줄 재료들이 가득 담긴 쿨러가 나란히 도열해 있네요.
저기서 맛난 음식들이 많이 나왔지요.
하지만 고기는 너무 많이 나와서 환영 받지 못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어울려 놀고
따우네 식구들은 그물침대를 싹쓸이 해 버렸습니다.
따우빠빠님 과 따우엄마, 태관이 일케 셋이서 3개의 그물침대를...
나두 그물침대 좋아라 하는데... 쩝
아내가 태우에게 먹을걸 주고는 그물침대를 양보 받았습니다.
가까운 곳 부터 비켜줄래꺼,따우빠빠님꺼, 약수터님꺼, 마지막으로 우리땅님꺼 되겠습니다.
김형사캠핑카페의 '장금이' 따우빠빠님이 드디어 솜씨를 발휘 합니다.
생탁에 부침개를...
어른들을 위해서 방어잎과 고추도 따로 준비하신...
후라이팬 하나로는 양에 차질않아 긴급히 추가로 하나 더 투입 합니다.
역쉬 그물침대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나바여.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합니다.
약수터님이 아이들의 안전과 물놀이를 겸해서 그물침대 밑으로 물을 가득 채운 보트를
셋팅 합니다. 센스장이 약수터님~~~
출출한 오후 아이들을 위해서 스파게티를 준비 합니다.
마늘빵은 파리***에서 미리 사 왔습니다.
한그릇씩 나누어 먹고...
이번에 새로 구입한 '김형사 표' 주철그릴에 삼겹살을 구워 봅니다.
검게 그을리지 않고 맛나게 자~~~~알 구워 집니다. 주철그릴 덕분에 앞으로 캠핑장에서
삼겹살과 목살을 자주 구워 먹을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따우빠빠님은 아이들에게 카레밥으로...
맛나게 먹고, 물놀이 준비를 합니다. 구명쪼끼에, 썬크림에... 출동준비 끝.
물이 차가워서 동생들은 보트에 타고 조금 큰 아이들이 동생들과 잘 놀아 줍니다.
고맙다!!! 니들이 고생이 많다.
물놀이 후엔 아이들 간식으로 찹쌀도우넛을 만들어 줍니다.
기름을 뺀 후...
설탕에 버무려서, 맛있게도 냠냠
아이들이 맛나게 잘 먹어 줍니다.
볶음밥 준비로 바쁜 칼질이 시작 됩니다.
오!!! 서프라이~~~~즈 맛나게 잘 만들어 졌습니다.
철수 전 마지막 물놀이는 우리땅님이 아이들과 같이...
이젠 정말 성수기가 맞는 모양 입니다. 꽉 들어찬 야영장을 보니...
뜻하지 않게 김형사캠핑카페 캠우님들과 같이 즐긴 성수기의 캠핑.
또 하나의 좋은 추억꺼리를 만든 그런 캠핑이 아니었나 생각 해 봅니다.
함께 했던 캠우님들 덕분에 잘 놀다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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